[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정재가 지난 17일 자신의 법무법인을 통해 매체에 보도된 피소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정재의 공식입장 내용을 보면 어머니와 자신이 15년간 무리한 주장과 압박에 시달렸고 더 이상의 명예 훼손을 원치 않는 의지가 피력되어 있다. 이정재의 법무대리인은 “언론에 보도된 한 쪽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상대 측에 이정재씨 어머니가 변제하여야 할 채무액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미 돈은 다 갚은 상태”라고 일축했다.
또한 “상대방은 마치 이정재씨 어머니에 대한 형사고소를 하고 나서야 이정재씨가 나서서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변제하겠다고 하였던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기자가 그 주장을 그대로 받아 적으면서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상대 측이 2년 전부터 월간지 기자 등 언론사에 제보를 하겠다고 이정재씨를 압박했고, 일부 언론 측은 본 법률대리인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었는데 본 법률대리인이 제시한 증거들을 검토한 후 보도를 포기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이정재의 법무대리인은 “이 재판이 기각 될 것을 확신하며 재판의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언론이 한쪽의 주장만을 보도할 경우, 배우와 가족에게 직접적인 명예 훼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17일 한 매체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을 인용해 A씨가 이정재에게 빚을 갚지 않는다며 민사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A씨는 지난 1995년 지인의 소개로 이정재의 모친 B씨를 알게 됐고, 이후 B씨가 자산가였던 A씨에게 지난 2000년 초까지 총 1억9379만원을 빌려줬으나 B씨로부터 A씨가 돈을 받지 못하자, 이정재가 6000만원을 먼저 갚았고 이후에 나머지 돈을 갚지 못해 소송을 걸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