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조재윤은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 소감에 대해 “너무 떨었다. 지금도 떨린다. 유연석 배우랑 대기실에 있으면서 ‘왜 안 떨리지, 이상하다’ 했는데 공연시간 5분 전부터 떨리더라. 장염까지 올 정도로 긴장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극 무대를 몇번 선 게 도움이 됐다. 막상 나오니 긴장한 걸 잊어버리고 즐겁게 했다”며 “의외로 좋은 평을 많이 해주시더라. 뮤지컬 무대에 서는게 자연스럽고 나쁘지 않았다고들 말씀해주셨다. 다른 배우 분들이 워낙 잘해주셔서 저는 숟가락 하나 놨을 뿐이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전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가 배경인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 발랄한 유머와 통쾌한 풍자로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