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가수 출신 배우' 신성우가 모처럼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성우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장준호)에 장서희의 첫사랑인 민태헌 역으로 캐스팅 돼 28일 첫 등장한다.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신성우는 2010년에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오경훈, 장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들과의 의리로 흔쾌히 '엄마' 출연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21일 종로에서 진행된 '엄마' 촬영에서 오경훈 PD는 "확실히 스타는 다르다. 멀리서도 빛이 난다"며 신성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신성우의 첫 촬영은 하나(김수안 분)와 조우하게 되는 장면. 윤희(장서희 분)가 살고 있는 동네에 공원을 만들게 된 태헌은 카메라로 동네의 이곳저곳을 찍는다. 그러던 중 공터에서 놀고 있는 하나와 두나(이예은 분)를 미소로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의 친아빠가 상순(이문식 분)이 아님을 알려주는 장면이 그려져 하나의 친아빠가 태헌인 것인지, 윤희와 태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촬영을 마친 신성우는 "오랜만에 촬영을 하니 조금 낯설었지만 감독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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