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서 거미가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빅매치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주행송을 부를 가수로 박정현과 거미가 등장했고, 프로듀서로는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유희열은 "izi의 응급실 기록 깰 수 있다고 본다"면서 "전주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만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거미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2015년 버전 무대를 선사했다. 거미는 유희열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허스키한 목소리로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했다.
특히 거미는 담담한 톤으로 노래를 시작해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폭발시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깊은 여운을 선사한 거미는 가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뱅크의 1995년 데뷔곡 '가질 수 없는 너'는 90년대 중반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기도 한 명곡 중의 명곡으로 꼽힌다.
뱅크의 정시로는 자리에 함께하여 거미가 부르는 본인의 곡 '가질 수 없는 너'를 들으며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승리는 10표 차이로 유재석팀에게 이긴 유희열 팀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