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이승철과 배우 홍은희가 법무부의 공익신탁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가수 이승철과 배우 홍은희를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익신탁이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제도다. 수탁자가 위탁자로부터 이전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한 뒤 그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의 목적에 맞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투명한 기부 방식이다.
↑ 사진=법무부 |
이승철은 초대 홍보대사로서 곧바로 공익신탁에 동참해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Chad)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이승철은 그동안 공연 수익의 일부를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을 위해 기부해왔다. ‘리앤차드’(Lee&chad) 스쿨이란 타이틀로 10년 동안 10개의 학교를 짓고 있으며, 올해 4번째의 학교가 완공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 평화송 '그날에' 무료 배포와 각종 기부 및 봉사, 재능기부 활동 등을 다방면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승철은 “공익신탁이라는 제도가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배우 홍은희의 경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평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날 홍은희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