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 2015’ 장혁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설화지를 시장으로 옮겼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 분) 패거리가 설화지를 팔기 위해 풍등령을 넘는 과정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둘로 나뉘어 풍등령을 넘는 계획을 세웠고 결국 화적떼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화적떼와 전투를 벌이다가 그들의 수장에게 붙잡혔다. 화적떼의 우두머리는 “이놈 목 떨어지는 것 보기 싫으면 당장 꿇어라”라고 외쳤고 천봉삼 패거리는 모두 무릎을 꿇었다.
↑ 사진=객주 2015 캡처 |
이후 천봉삼은 화적떼의 집에 온몸이 묶인 채 깨어났다. 하지만 그는 “늦었다. 이미 풍등령을 넘어갔다”며 설화지가 자신의 손에 없음을 밝혔다. 우두머리는 “제법이다. 천봉삼이 설화지를 가지고 풍등령을 넘는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했다.
천봉삼은 “이봐라. 이제 풍등령 길 당신네 길 아니다. 이미 우리 식솔들이 뚫었다. 앞으로 20만 우리 보부상 동포들이 이 산을 넘나들 거다”라며 분노의 눈빛을 보였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