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영화 '히말라야'를 촬영하며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히말라야'에서 황정민은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를 처음 본 후 "'국제시장'과는 또 다른 먹먹함이 전해져서 새로운 감동인 것 같다"고 언급했던 황정민은 흥행에 대한 질문에 "이미 배는 떠났다. (이제는) 관객 몫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황정민은 "떠난 배에게 이제는 열심히 손만 흔들 뿐이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한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