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유재석에 이어 ‘2015년을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2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최근 3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유재석은 51.3%의 지지를 얻어 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이국주는 12.9%의 지지율을 보였다.
강호동은 10.4%를 얻었고, 신동엽은 6.5%, 이경규는 5.7%였다. 2015년도에 맹활약한 개그맨이라는 설문조사의 특징도 있지만, 여자 개그우먼으로서 이국주의 행보는 거세다.
유재석의 독주는 여전하다.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강호동이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재석은 지금도 1인자다.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방송 3사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의 인기도 탄탄하다.
지난 10월에는 종합편성채널로도 영역을 넓혔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러다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 2012년부터 다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0년 넘게 국민 MC로 독보적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
강호동은
4위는 김준현(9.5%), 5위는 박명수(8.4%), 6위는 정형돈(8.3%)가 뒤를 이었다. 공동 7위는 6.7%의 지지를 받은 박나래와 김준호가, 9위에는 신동엽(6.5%), 10위에는 이경규(5.7%)가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