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윤제균 감독에게 최고상인 대상이 돌아갔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안성기 이사장은 윤제균 님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영화예술인상 부문은 배우 유아인이,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연출한 극작가 겸 연극연출가 고선웅 등이 받았다.
또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을 5년간 진행해 온 임백천, 이세은 재단 장학사업에 동참해 온 정장덕에게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대상부문 본선 심사를 비롯해 주요 부문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중견 언론인들이 추천 형식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의 윤제균 감독은 2009년 재난영화 ‘해운대’로 관객 1100만 여명의 빛나는 기록을 남겼고 올해 ‘국제시장’으로 또 한 번 1400만 여명의 기록을 세웠다. 윤 감독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당선된 ‘신혼여행’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했으며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활동을 시작해 돋보이는 영화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으로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하고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제작 겸 연출했다. ‘국제시장’은 수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며 촬영지인 부산의 국제시장을 하루아침에 관광명소로 바꿔놓는 등 영화의 위력을 실감나게 입증해 보였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5년간 예술인 자녀 280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예술인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46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609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