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tvN 금토드라마 '기억'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다.
‘마왕’ ‘부활’ 등 대작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 만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지수가 여주인공으로 나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지수는 극 중 이성민(박태석 역)의 아내 서영주 역을 맡는다. 서영주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안주하듯 박태석과 결혼했다.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로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 태석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찾아오며 지독한 삶의 무게를 안고 살게 된다. 영주는 ‘인생엔 남녀의 사랑보다 더 깊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과거의 기억 속을 헤매는 남편 태석과 함께 길을 가주는 속 깊은 인물이다.
김지수는 2013년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남편의 외도에 괴로워하는
언제나 기대 이상의 훌륭한 연기로 작품을 빛내는 김지수가 '기억'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거는, 지고지순한 여인으로 변신해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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