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시청률 18% 돌파 공약인 ‘쌍문동 사인회’가 실현될 수 있을까.
14일 오후 tvN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18% 시청률이 넘을 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18%뿐 아니라 8%, 10% 공약을 위해서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 V앱을 통해 ‘응팔’ 배우들은 8%, 10%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류혜영은 평균시청률 8%가 넘으면 여자배우들과 남자고등학교로 가겠다고 약속했고, 남자 배우들은 10%가 넘으면 여자고등학교에 ‘스쿨어택’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 사진제공=tvN |
이어 고경표와 혜리는 “18%가 넘으면 극중 배경이 되는 도봉구 쌍문동에서 88년도 의상을 입고 사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의 공약 중 8%와 10% 공약은 이미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5회와 6회에서 10%를 진작 달성했기 때문. 지난 12회에서는 최고시청률 15%, 평균시청률 13%를 돌파하며 최종 시청률 공약인 18%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tvN 관계자는 “8%와 10% 공약은 실행은 해야 하지만 일정이 잘 맞지 않아 아직 정확한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남고, 여고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고, 미리 알려질 경우 안전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어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팔’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포상휴가를 떠날 것으로 밝혀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