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일본 예능프로그램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전했다.
14일 SBS 측은 “아직 최종적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은 아니다. 제작진이 해외 체류 중”이라며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시비비를 떠나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한다”며 “자세한 상황은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런닝맨’ 로스트 인 서울 편에서는 시민들을 포함한 멤버들이 ‘핀볼게임’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게임은 6명이 각각 3명씩 양쪽에 서서 판을 잡고 균형을 맞추며 판 위의 공을 구멍안으로 빠뜨리지 않은채 점수판까지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방송 직후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일본 후지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VS아라시’의 ‘코로코로 바이킹
또한 이날 ‘런닝맨’ 방송에 등장했던 ‘콧물잡기’ 게임 역시 ’VS아라시’의 ‘혓바닥잡기 게임’과 비슷해 표절 의혹에 불을 지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