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집중관심…영화와 소설, 그리고 게임 속 ‘생물학무기’
탄저균이 네티즌에게 집중관심을 받고 있다.
탄저균을 비롯한 생화학무기는 소설과 영화 및 게임에서 자주 이용되고 있는 주된 소재이다.
탄저균을 포함한 생화학무기는 그 특성상 스파이물, 전쟁물, SF물 등에 주로 나타나고 있다.
↑ 탄저균 집중관심…영화와 소설, 그리고 게임 속 ‘생물학무기’ |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아웃브레이크’는 국내에 탄저균을 비롯한 생화학무기를 잘 알린 영화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타바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 소개되고 있지만 특징도 에볼라와 유사하고 실제 에볼라의 사례를 소재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아웃 브레이크처럼 국가에서 탄저균을 비롯한 생물학무기를 국가기밀로서 개발하는 소재로는 TV시리즈인 ‘X파일’의 스토리 중 하나인 ‘파인 버프 변이종’이 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더 크레이지스’는 '트리엑스'라는 생화학무기를 다루고 있다. 이 바이러스를 운반하던 군용기가 애반스 시에 추락하고 상수원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도시에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많은 숫자가 죽지만 생존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폭력적인 성향의 정신병이 발생하여 살인을 저지르게 되며 이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군대가 나선다.
스파이물에서도 악당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하여 탄저균을 포함한 생물학무기를 이용한 경우가 많다.
스파이물인 ‘007’의 6편인 ‘여왕폐하 대작전’에서는 007의 숙적인 스펙터의 두목 블로벨트가 모든 생물들의 생식능력을 없애는 오메가 바이러스를 전세계로 퍼트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톰 크루즈 주연, 오우삼 감독의 스파이물인 ‘미션 임파서블 2’에선 그리스 신화의 괴물인 '키메라'의 이름에서 따온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성룡과 김민 주연의 ‘엑시덴탈 스파이’에서는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급성 폐렴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이 밖에도 탄저균을 포함한 생물학무기에 의해 전 인류가 멸망하고 일부의
밀라 요요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들의 위기를 그리고 있다. 동명의 게임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탄저균, 탄저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