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집안 수세미 세균의 온상지는 주방 수세미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집안 스펀지 세균 1위 주방용 스펀지에 대해 다뤘다.
집안에 있는 많은 스펀지 중에서 세균이 제일 많이 있는 곳은 주방용 스펀지였다.
을지대학교 미생물학과 유승민 교수는 “스펀지는 하루 이틀만 사용해도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며 “합성 스펀지 소재의 성질이 균을 잘 마르지 않는다. 특히 주방용 스펀지는 음식물이 사이에 끼어 세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도 많이 묻어 있고 항상 물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다보니 더욱 세균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로 설거지를 하는데 높은 온도에서는 세균이 더 잘 자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펀지의 사용기간에 대해서 유 교수는 “주방용 스펀지는 한 달 이상 사용하지 말고 햇볕에 말려서 보관해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보관법에 대해 밝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