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을 부른 가수 이애란이 “트로트계의 한류스타를 꿈꾼다”고 전했다.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애란은 “요즘 새벽 5시에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해 하루 일곱 군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스케줄이 월 두세 번 잡히면 잘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대우도 5, 6배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 ‘백세인생’은 1995년에 만들어진 노래인데, 무명으로 25년을 살면서 어려움에 가수를 그만 뒀던 적이 있다”며 “‘내 동생이 가수인데, 왜 활동을 안하냐’던 친오빠를 통해 2012년 이 노래의 작곡가와 인연이 닿았다”고 했다.
또한 이애란은 ‘백세인생’의 패러디 중 “며느리가 ‘김장철에 시댁에 못 간다고 전해라’, 부하직원이 ‘열심히 하라’는 상사에게 ‘재촉 말라 전해라’라는 패러디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백세인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노래를 부르다 보면 아버님이 생각난다. 아버님께서 이 음반 나왔을 때 좋아하셨는데, 지난 5월 세상을 떠나셨다”며 “생전에 ‘내 딸은 언제 TV 나올까’라고 하셨는데, 그런 아버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했다.
더불어 “25년 무명 생활
마지막으로 이애란은 “트로트계의 한류스타가 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그런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