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임시완이 이번 영화를 위해 준비한 피아노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시완은 “피아노를 배우거나 지휘를 배워본 적이 없었다. 한상렬 소위는 지휘로 잘하고 그래서 그 부분을 따라가기에 바빴다”며 “촬영하기 전부터 촬영기간 내내 그것을 따라가기 바빴다”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그러자 이한 감독은 “아이돌 멤버라서 음악적인 감각이 있을 줄 알았는데, 피아노를 못 친다고 해서 당황했다”며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전 곡을 다쳤다”고 덧붙였다.
이한 감독의 차기작 ‘오빠생각’에서 ‘변호인’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첫 군인 역에 도전한다. 또한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이한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춰,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아 성숙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희준은 전쟁으로 변해버린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변신을 예고한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