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임시완의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2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완은 "'오빠생각' 촬영 때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사실 내가 극중 한상렬 역과 다르게 피아노를 배워본 적도 없고 지휘를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렬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따라가기 바빠 촬영 준비 기간부터 촬영 내내 피아노를 배우는 등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임시완의 말을 듣고 "임시완이 너무 바쁘더라. 아침부터 액션씬을 위해 격투기를 배우고, 피아노를 배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바닷가에서 헤엄치는 짧은 장면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감탄을 했다.
임시완은 "맞다. 술을 많이 못 먹어서 힘들었다. 군인이 술배가 나와 있으면 안되니까 시선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임시완이 차 안에 단백질 파우더를 개 사료처럼 쌓아놓고 퍼먹더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임시완이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녔지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한상렬 소위, 고아성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이희준이 전쟁으로 변해버린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을 맡았으며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오빠생각'은 내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