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인형이 에이핑크 오하영 팬에게 낙찰됐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서는 연말 특집 바자회 ‘안녕하시장’이 열렸다.
이날 인형뽑기 달인은 마지막 남은 고양이 인형 4종 세트를 경매에 내놨다. 시가 18만 원에 달하는 인형을 두고 15만 원까지 금액이 올라갔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 너무 흥분한 것 같다”고 말렸지만, 김태균은 “아니다. 돈 많이 기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고양이 인형은 119번 응찰자에게 돌아갔다. 119번 응찰자는 대입을 압두고 있는 스무 살 남학생으로 경매 응찰 이유를 묻자 “에이핑크 오하영 팬인데 오하영이 갖고 싶다고 해서 응찰했다”고 밝혀 오하영을 감동케 했다.
신동엽은 “스무살이 이렇게 15만원짜리 선물을 하는 걸 엄마가 아니?”라고 물었
그러자 오하영은 “그럼 두 개씩 나눠 갖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역대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특집으로 꾸며졌다. 에이핑크 오하영, 개그맨 이상훈 또한 소장품을 경매로 내놓으며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했으며 에릭남,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