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괴물 신인’ 아이콘이 첫 정규 앨범으로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아이콘이 첫 정규 앨범 ‘웰컴백’(WELCOME BACK)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곡 ‘덤앤더머’ ‘왜 또’ ‘아니라고’도 앞서 발표된 ‘취향저격’ ‘지못미’ 등 처럼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SWOT 분석을 통해서 짚어봤다.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통해서 아이콘은 총 3곡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각 곡마다 개성이 강하다. 데뷔곡부터 곡 작업에 참여를 해 온 바비(BOBBY), 비아이(B.I)은 3곡 모두 참여를 하며 나날이 향상되는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아니라고’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준 곡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지니 실시간 차트에선 타이틀곡인 ‘덤앤더머’와 ‘왜 또’ 보다도 순위도 더 높다. 지드래곤의 지원사격만으로도 아이콘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Weakness(약점)
데뷔곡 ‘취향저격’은 아이콘에겐 영광이지만 그림자가 되었다. ‘취향저격’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고 그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에서 장기 집권을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새롭게 발표하는 곡들이 ‘취향저격’만큼의 화제와 성적을 못 얻고 있다. 지니 일간 차트 기준으로 9월15일 발매됐던 ‘취향저격’은 6일간 1위를 차지한 반면 ‘아니라고’는 하루천하로 끝났다.
또 아이콘은 데뷔 이후로 SBS ‘인기가요’를 제외하곤 음악방송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음원 자체도 중요 하지만 퍼포먼스를 함께 볼 수 없다는 것이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 Opportunity(기회)
음악방송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아이콘은 최근 연말 시상식 무대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 MAMA에 이어서 지난 27일 치러진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SBS ‘런닝맨’에 출연한 데 이어서 KBS2 ‘해피투게더3’, 종합편성채널 ‘마리와 나’까지 연이어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아이콘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켰다.
◇ Threat(위협)
일단 본인들의 곡인 ‘취향저격’이 아직도 음원차트 50위권 안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신곡인 ‘덤앤더머’ ‘왜또’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팀킬을 하기도 했다.
특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걱정말아요 그대’ ‘청춘’ ‘소녀’가 음원차트 장기 집권을 한 데 이어서 새롭게 발매된 곡인 소진의 ‘매일 그대와’, 노을의 ‘함께’도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