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재개봉한다.
4일 오전 배급사 위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지난 2014년 개봉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터스텔라’와 2015년 올해의 영화로 손꼽힌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오는 14일 IMAX로 전격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 다시 전설을 만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전율이 1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 사진=영화 포스터 |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의 배우들과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미술 나단 클로리, 편집 리스미스, 음악 한스 짐머 등이 참여했고 ‘그녀’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처음 놀란 감독 작품의 촬영으로 합류했다. ‘인터스텔라’는 35mm필름 카메라로 촬영했고 일부 장면은 리어제트기 앞에 아이맥스 카메라를 올려놓고 촬영했고,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개봉한 ‘다크 나이트’와 시리즈 전체, ‘인셉션’에 이어 ‘인터스텔라’는 놀란 감독 작품 중에서나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에서도 아이맥스 촬영장면 역대 최장시간 분량이 상영된 영화이다.
이어 아날로그 액션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IMAX로 재개봉한다.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였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은 최고의 찬사 속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역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례 없는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샤를리즈 테론을 위시하여 로지 헌팅턴-휘틀리, 조 크라비츠, 라일리 코프,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스크린을 수놓는 세기의 미녀 배우들이 호평을 받고,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다층적인 여성 캐릭터의가 심층적으로 담겨있어 이 또한 화제가 되었다.
한편 두 영화는 전국의 CGV IMAX 17개 상영관 전체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간표는 추후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