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잘생긴 외모에 대한 솔직하게 말했다.
정우성은 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등에서 잘생긴 외모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했다.
그는 “세뇌 시키는 데 20년 걸렸다(웃음)”라며 “처음 배우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배우를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현장이 신기하고 감사하다. 나라는 자아에 대해 생소하고, 인생에 대한 고민. 기성세대가 돼 후배들의 불만을 듣고 해소하는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특히 정우성은 “나이가 들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하지만 나도 낯간지럽다. 외모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나의 존재를 확립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외모로 규정지어지기가 싫었던 것 같은데 그것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우(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진영(김하늘 분)이 지워진 기억대신 새로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0년의 삶과 사랑, 상처와 추억까지 통째로 지워진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기억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오는 7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