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강동원을 최고의 상대배우로 극찬했다.
4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일형 감독과 배우 황정민 강동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민은 전작 ‘베테랑’ 유아인과 ‘히말라야’ 정우를 두고 “걔네는 누구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 강동원이 명민하고 똑똑하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상대역으로 연기를 하면 편하다. 정말 재밌다. 서로 에너지를 받는데 내가 몰랐던 더 큰 에너지를 받게 돼 즐거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단점이 분명 있을 텐데, 단점이 있다면 소고기를 안 먹는 거다. 그런데 그것도 사실 장점이다. 고기 사준다고 하면 돼지고기를 먹겠다고 하니까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함께 호흡한) 정우, 유아인, 강동원 중 꼽자면 강동원이 단연 톱이다
한편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2016년 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