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올해 88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작품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의상디자인상, 분장상, 미술상, 시각효과상까지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완성도로 감독상 및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남자 휴 글래스로 열연을 펼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비열한 악역 피츠 제럴드로 분한 톰 하디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로 지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물론 보스턴비평가협회 및 워싱턴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 88회 아카데미에서 노미네이트 돼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노미네이트 기록은 총 10개 부문에 오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7개 부문에 오른 ‘마션’을 뛰어넘은 기록.
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석권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지난 1월9일(현지시각)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에서도 남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은 물론 촬영상, 음악상, 음향상, 분장상, 편집상까지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28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현재 상영 중이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