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영웅본색’이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인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과 풋풋함이 느껴지는 장국영의 모습이 포함되어 반가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홍콩 영화 특유의 감성과 복수와 배신이라는 이야기 속에서도 진한 인간애가 묻어나 수많은 느와르 영화들 가운데 단연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경찰의 길을 걷는 아걸이 경례하는 장면은 장국영의 비장함이 한껏 느껴지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 한편 소마(주윤발 분)와 자호(적룡 분)가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가슴을 울리는 진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또한 주윤발이 돈에 불을 붙여 담뱃불로 사용하는 장면은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영웅본색’의 레전드 신이라 할 수 있으며, 인물들이 화염에 휩싸인 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극 중 세 남자가 처하게 될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웅본색’은 오는 2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