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2016년 '열일 배우'를 예고했다.
공유는 2013년 영화 '용의자' 이후 약 3년만에 관객을 찾는다. 오는 2월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영화 '남과 여'를 통해서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남과 여'는 공유의 데뷔 이후 첫 정통 멜로 도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소속사는 "전도연 선배는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확신이었다. 그토록 멋지고 큰 산이 내 옆에 버티고 있어주는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상대 배우인 전도연을 향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공유의 인터뷰를 전했다. 공유는 "작품 속에서 돋보이고 싶은 욕심은 없다. 제 몫을 다 하되 영화에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남과 여' 이후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서 사
올 한해 각기 다른 장르 속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그의 연기 변신은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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