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이 중국에서는 소설가로 등장한다.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달 29일 중국 안휘(安徽) 위성TV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심의에 의해 결말이 달라져 눈길을 끈다.
중국 당국은 심의 과정에서 외계인이나 귀신 등을 금기시하는 규정이 있어 주인공 도민준(김수현 분)의 외계인 신분을 소설가로 수
이에 국내에서는 외계로 떠난 도민준이 시공의 차원을 통해 현실의 천송이(전지현 분)와 재회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결말이지만, 중국에서는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써서 주는 소설의 내용인 것으로 편집됐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 엔터테인먼트는 “판권을 일괄적으로 넘겼기 때문에 회당 방송 시간이나 내용 편집은 우리 손을 떠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