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울시 산하 스포츠팀은 2월 내 특별연수차 입국하는 남수단의 모든 코치진의 숙식을 제공하고 가능한 모든 훈련 프로그램과 선진 스포츠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남수단은 신생 독립국가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첫 출전한다. 지난해 8개 종목(축구, 배구, 농구, 탁구, 육상, 태권도, 유도, 핸드볼) 남수단체육회가 만들어져 IOC에 가입했다.
김장훈은 3월 말께 남수단 국가 차원에서 열리는 축제 총연출과 공연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김장훈은 이 공연에서 남수단 대통령의 요청으로 남수단국가를 부르기로 했다. 공연 전에는 남수단축구대표팀과 한국선발팀과의 친선축구경기도 열린다.
이 축제는 남수단과 북수단, 내전으로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다수 국가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른바 '아프리카피스콘서트'다.
올해 8월 5일부터 시작되는 리우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임흥세 감독과 김장훈도 함께 입장하게 된다.
남수단 대표팀은 김장훈에 기수를 제안했으나 그는 '자국의 상징
김장훈은 "남수단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이러한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간 진정한 친구 관계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며 "나눔 한류가 생긴다면 그 생명력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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