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지난해 ‘독한 여자’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로드보이즈. 이제 갓 데뷔 4개월차 신인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모습을 주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로드보이즈는 MBN스타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작년 한 해를 평가해달라고 하자 “데뷔 전 연습했던 것보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아직은 카메라를 보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음원차트 진입을 해보지 못해서 아쉽다. 100위 안에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
발라드 ‘독한 여자’에 이어서 ‘쇼미 뱅뱅’(Show Me Bang Bang)는 강렬한 콘셉트였다. 최근 로드보이즈는 ‘우리 사랑할까’라는 노래로 변신을 꾀했다. 친근한 남동생 같은 모습으로 무대 위를 누비고 있다.
“저희 미니앨범이 다 다른 분위기다. ‘우리 사랑할까’는 로드보이즈의 음악이 다양하다는 걸 보여주는 곡이다. 듣기에도 편안하고 춤도 따라 하기 쉽다.”(하늘)
“반전이 있는 앨범인 것 같다. 강한 음악도 있고 귀여운 곡들도 있다. 멤버들 간에도 차이가 있다. 강한 콘셉트가 어울리는 친구가 있고 귀여운 게 어울리는 멤버도 있다. 개인적으론 웃는 게 편해서 ‘우리 사랑할까’를 보여줄 때가 표현하기에 더 좋았다.”(환)
로드보이즈는 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버스킹 공연을 단련된 팀이다. 묘하는 데뷔 전 공연팀에 소속되어 버스킹만 1000회를 넘게 소화해낸 베테랑이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길거리 공연을 바탕으로 결성된 팀답게 지금도 음악방송이 끝난 후 버스킹 공연에 나선다.
“어떤 곡으로 활동을 하고 콘셉트가 바뀐다고 해도 저희가 공통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퍼포먼스다. 어떤 곡이라도 그것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음악방송이 끝나고 버스킹을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마카)
지금도 ‘우리 사랑할까’로 활동하고 있지만 로드보이즈는 벌써 3월달에 신곡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쉬지 않고 활동을 하는 것이 로드보이즈의 목표이기도 하다.
“꾸준히 나올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방송도 많이 나오고 일상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묘하)
“보통 버스킹을 할 때 다른 가수들의 노래 커버를 많이 하는데 언젠가 저희를 커버하는 팀이 생겼으면 좋겠다. 일단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아무래도 차트가 인기의 척도이기 때문에 차트에 진입해야 시상식도 가보고 다른 팀이 커버도 해주지 않을까 싶다.”(지벨)
[한복 협찬=박술녀 한복]
남우정 기자 ujungnam@mkㄴ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