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년 만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2월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까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25일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2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트로피를 챙겼고 그 기세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작년 한해 많은 아이돌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데뷔 1년 만에 거둔 성과이자 대형 기획사가 아님에도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 콘셉트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설 연휴와 겹쳤지만 컴백 무대는 이어졌다. 걸그룹 포미닛은 1년 만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싫어’는 애절한 도입부와 달리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힙합 스타일로 변신한 포미닛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유승우도 크루셜스타가 피처링한 ‘뭐 어때’로 컴백 무대를 치렀으며 위너는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해 ‘센치해’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철없어’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설 명절을 맞아 스페셜 무대도 이어졌다. ‘백세인생’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애란은 ‘뮤직뱅크’에 처음으로 출연했고 1위를 차지한 여자친구와 함께 앵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한편 ‘인기가요’는 설 연휴로 인해 결방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1위를 공지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