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2016년도 시간이 달린 것처럼 발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1월에도 수많은 보이그룹들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2월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월 컴백한 보이그룹들 중에서 단연 화제는 위너였다. 1년5개월 만에 컴백하는 위너는 선공개곡으로 남태현과 송민호가 부른 ‘사랑가시’를 선보였다. 음원은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그 기대는 2월1일 발매된 미니앨범 ‘E’로 이어졌다.
빅뱅의 ‘메이드’(MADE) 앨범처럼 연간 프로젝트를 시작한 위너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센치해’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는 위너 특유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비에이피(B.A.P)는 작년 그 누구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랜 분쟁 끝에 회사와 화해를 했고 공백기를 깨고 컴백할 수 있었다. 컴백곡이었던 ‘영, 와일드&프리’(Young, Wild & Free)는 음악방송 1위가지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그 기세를 모아 2월22일 컴백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비에이피의 스타일이 완전 달라졌다. 티저 이미지만 보더라도 ‘영, 와일드&프리’의 강렬함은 사라졌고 밝고 부드러운 매력이 흐른다. 새 앨범 ‘카니발’(CARNIVAL) 역시 리더 방용국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들의 새로운 시도가 기대된다.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총 5대륙 15개국 30회의 대규모 월드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은 무려 7년만에 컴백하는 더블에스301(Double S 301)이다. SS501의 유닛의 일환으로 시작했으나 ‘유알맨’(U R MAN)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은 더블에스301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멤버 구성은 변함이 없지만 새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7년 만에 복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뿐만 아니라 오는 3월 예정된 콘서트는 이미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더블에스301이 이번 컴백을 발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뉴이스트도 2월 국내 컴백을 선언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첫 번쨰 아티스트로 나서는 뉴이스트는 멤버 백호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 ‘큐 이즈’(Q is)를 내놓는다. 오는 17일 컴백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