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인 유승준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22일 웨이보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흘린 눈물은 비겁한 눈물이 아니었고 무릎을 꿇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며 “비록 힘들지만 나를 다시 찾기 위해 누구보다 당당한 내가 되기 위해 이제 일어나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19년간 변함없이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우리 그렇게 다시 만날 수 있길. Westside”라는 말을 덧붙였다. ‘Westside(웨스트사이드)’는 유승준의 팬
한편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 이후 입국 금지 처분을 당한 그는 1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팬들을 향한 사과 동영상을 게재한바 있지만 한국의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입국비자 발급을 요구하며 주LA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3월 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