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박터진다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신곡을 발표한 가수들의 컴백과 데뷔로 음악방송이 떠들썩했다.
2월 넷째주에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제외하고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선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위를 차지했다. ‘엠카운트다운’에선 위너가 ‘센치해’로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뮤직뱅크’와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이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해 후보에서 물러났다. ‘인기가요’까지 1위를 차지하면 여자친구는 1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는 17관왕을 차지했던 에이핑크 ‘러브’(LUV)에 이어서 두 번째 기록이다.
이번 주엔 컴백하는 가수들이 쏟아져 음악방송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샤이니 태민은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레스 잇’(Press it)을 발표하고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와 ‘드립 드롭’(Drip drop) 무대를 선보였다.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솔로 가수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선공개 곡부터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마마무는 ‘넌 is 뭔들’을 발표하고 돌아왔다. 마마무 특유의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완성했다.
컴백 하는 팀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깨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불의의 사고로 3인조로 변신한 레이디스코드는 2년여 만에 새 앨범을 발매 했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갤럭시’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그 동안 상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비에이피(B.a.p)도 소년으로 돌아와 풋풋함을 자랑했다.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던 포텐도 ‘지독하게’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아스트로와 우주소녀, 보이스퍼의 데뷔 무대도 볼거리였다. 데뷔곡 ‘숨바꼭질’을 선보인 아스트로는 청량하고 풋풋한 소년미를 자랑했으며 한중 합작 그룹인 우주소녀는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수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