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헤브어나이스데이’(Have A Nice Day)가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는 음악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9월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첫 선을 보인 음악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가 2회를 맞아 장소를 서울로 변경해 접근성을 높이고 실내 공연장을 활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 사진=마스터플랜 |
이후 맑고 따뜻한 보컬의 홍대광은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라이브의 강자답게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올림픽 홀 객석을 스탠딩 존으로 탈바꿈시켜 관객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달콤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스탠딩 에그, 내추럴한 감성의 어쿠스틱 콜라보와 커피소년의 무대는 감동을 더했다. 피날레 무대에 어반자카파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히트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해브어나이스데이’는 공연 외에도 관객에게 멋진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이크업과 헤어 메이크오버 서비스에서부터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하는 프로필 사진 촬영 이벤트, 타로점과 셀프 이벤트로 채워진 신비로운 공간 ‘비밀의 방’ 운영 등 관객의 멋진 하루를 위한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였다.
2015년 9월 첫 발을 내딛고 2회를 맞은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앞으로 연간 2회 가량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새로운 주인공이 될 새로운 뮤지션들을 발견하기 위한 아티스트 육성 형식의 ‘어나더나이스데이’(Another Nice Day)라는 작은 공연 역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