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8일 만439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6만110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귀향’은 개봉 전 제작비 마련에 이은 상영관 확보의 우려 속에도 24일 개봉 당일에만 15만명을 모았다. 첫날 512개였던 상영관은 27일 793개로 늘어났다. 저예산영화가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마블표 블록버스터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를 그린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