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치인트’ 원작자 순끼가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순끼는 2일 자신의 블로그에 “드라마가 끝났네요.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순끼는 “제 작품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은 굉장히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연기해 주시고 제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제 작품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참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순끼는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가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는 동안 제게는 연락 한 통이 없었고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제작 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고 상의없이 제작되는 드라마 진행에 항의했다.
또 그는 엔딩과 관련해서 “원작과 다른 엔딩을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엔딩 내용은 물론이고 연출마저 흡사했고, 저는 이 부분에 항의하며 엔딩을 다르게 하라고 재요청했습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tvN ‘치즈인더트랩’은 제작진과 원작자의 불화, 개연성없는 스토리, 극 중 남자주인공 실종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며 막장 드라마 아닌 막장 드라마로 비난을 받았다.
▶다음은 순끼 작가 글 전문
드라마가 끝났네요.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고
제 작품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은 굉장히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연기해 주시고 제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제 작품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참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