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매혹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김범은 오늘(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 ‘미세스 캅2’ 무법 천재 ‘이로준’ 역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 색깔 있는 역대급 악역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범은 극 중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으로 남들보다 서너 발 앞서가는 젊은 CEO ‘이로준’ 역을 연기한다. 타고난 외모와 세련된 매너, 여기에 코트 깃을 세워도 위화감 없는 패션 감각까지, 그를 본 사람들은 누구라도 호감을 갖게 되는데, 사실 내면에는 상대의 정보 하나를 흔들면 나머지 열도 어렵지 않게 뺏을 수 있음을 본능적으로 아는 비상하면서도 악랄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이로준’의 이중적인 매력은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어머니 서정미(차화연 분) 앞에서 소년처럼 맑은 웃음을 짓던 이로준은 밤이 되자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날카롭고 매서운 눈빛, 간담이 서늘해지는 냉혹한 미소로 범접 불가한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범은 “이로준은 성공한 CEO에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로부터 온 강박증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감정 조절에 장애가 생기는데, 거기에서 기인한 감정 변화야말로 악역 ‘이로준’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범이 맡은 ‘이로준’은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야누스적 성격을 가진 인물로, 김범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과 악마적인 아름다움으로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선과 악을 떠나 개
한편,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오늘 밤 첫 회가 방송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