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염정아가 2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염정아는 조선의 왕마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흑기운을 지닌 성수청 대무녀 홍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주는 운명을 바꾸고 저주를 다스리는 흑주술에 능한 무녀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것 같은 신비한 눈빛과 늙지 않는 미모를 지닌 미스터리한 무녀로 ‘마녀보감’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염정아는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재부터 시놉까지, 보자마자 흥미롭고 신선한 작품이었다”며 “특히 극의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흑무녀 홍주라는 인물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 후배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녀보감’ 남녀 주인공으로 윤시윤과 김새론이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 특히, 윤시윤 역시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 분)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 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오는 5월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