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류덕환이 오늘(8일) 군입대를 하면서, 함께 영화 ‘위대한 소원’의 출연진과 그가 함께한 영상이 공개됐다.
8일 군입대한 류덕환은 ‘위대한 소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고등학생 고환 역을 연기했다. 류덕환은 지난 4일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던 ‘위대한 소원’ 개봉 환영회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군대에 가있는 동안 ‘위대한 소원’이 개봉하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편지 속에서 류덕환은 “‘위대한 소원’은 너무나 즐겁게 웃고 본인들의 학창시절이 생각날 수 있는, 맑고 깨끗하고 경쾌한 영화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금수저 갑덕 역의 안재홍은 “즐거웠던 기억들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 테니까, 훈련 열심히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곧 “진짜 힘들 거다. 나는 예비군도 끝났다”라며 짓궂은 장난으로 유쾌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위대한 소원’은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로 오는 4월 개봉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