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 분)이 결국 정도전(김명민 분)의 목에 칼을 겨누었다. 조영규(민성욱 분)의 죽음이 그의 분노를 자아내 결국 칼을 겨눌 수 있는 힘을 쥐어준 것이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이 결국 삼봉(정도전)을 치겠다는 결심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조영규의 장례 동안 7번의 천도재를 지내며 삼봉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자 했다.
↑ 사진=육룡이 나르샤 캡처 |
이날 이성계(천호진 분)의 병세 악화로, 당초 요동 출병일보다 약 일주일 정도가 지연 됐다. 또한 이숙번(차용학 분)의 사병이 엿새 늦게 도성으로 당도한다는 걸 알고, 이방원은 “출병까지는 7일, 그 전에는 선택을 해야 한다. 차후를 노릴 것인가 가능성에 목숨을 걸 것인가”라고 말하며 끝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방원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가능성에 목숨을 걸었다. 인경(밤 10시를 알리며 야간 통행을 금하는 것)이 되자, 이방원은 집을 나서 삼봉(정도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군력과 무기를 총 동원해 정도전에게 향하는 이방원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당찼다.
↑ 사진=육룡이 나르샤 캡처 |
1차 왕자의 난이 발발하기 직전이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싸움이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역사적 사실로 정도전이 이번 1차 왕자의 난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다음 방송에서 정도전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며, 이방원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