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부활절 시즌을 맞아 영화 '부활'을 17일에 국내 단독 개봉한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십자가 기적'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기독 드라마 작품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처형에 앞장섰던 로마군의 호민관 클라비우스(조셉 파인즈)와 부관 루시우스(톰 펠튼)가 예수의 죽음 사흘 후 그의 시체가 사라지자 메시아가 부활했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사라진 예수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기독교인이 아닌 신을 믿지 않는 로마군의 시선으로 바라 본 십자가의 기적을 그려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부활'은 기독 영화의 바이블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제작진과 '로빈 훗', '워터월드' 등의 작품을 연출한 케빈 레이놀즈 감독의 만남으로 기독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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