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김고은(24)이 “서른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tvN ‘치즈인더트랩’을 마친 김고은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다른 자신만의 연애 스타일을 소개했다.
극중 첫사랑을 시작하는 여대생 홍설 역을 맡은 김고은은 연애 초반의 설렘과 풋풋함을 섬세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김고은은 “좋고 싫고를 분명히 표현하고, 서운한 게 있어도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을 구속하는 편은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상대방이 너무 소유욕이 없어도 서운하다. 그냥 적당한 게 최고인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연애 고단수냐”는 질문에는 “연애를 몇 번 안 해봤다”며 “밀당을 전혀 못한다. 대체 어떻게 하면 잘하는 거냐? 연애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특히 김고은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년생 오빠도 유부남이다”며 “결혼을 하면 삶에 원동력도 생기고, 온전한 내 편이 생기니까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어렸을 때는 25살에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25살은 지났으니, 지금은 서른 전에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고은은 영화 ‘계춘할망’으로 오는 5월 다시 스크린 앞에 선다.
극중 김고은은 2년 만에 제주도 계춘 할머니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 역을 맡았다.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윤여정 분)과 예측불허 동거동락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