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버스커버스커 활동 당시 발표한 곡 ‘벚꽃엔딩’으로 40억원이 넘는 저작권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대중문화평론가 김태훈은 “봄이 되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듣는다”며 “이 노래를 만든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40억이 넘는다. 46억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2012년 발표 이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차트에 재등장하는 ‘벚꽃엔딩’은 벚꽃연금 외에도 ‘벚꽃좀비’ ‘봄 캐럴’ 같은 별명을 낳았다.
그가 ‘벚꽃엔딩’을 만든 사연은 역설적이다.
“버스킹하는 남자 넷이 천안 벚꽃축제에 놀러갔다. 다들 연애를 하더라. 그때 이별한 뒤라 벚꽃이 빨리 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 ‘벚꽃엔딩’이다. 하늘이 준 선물이다.”
장범준은 결혼 후 ‘벚꽃엔딩’ 저작권료로 서울 대치동 소재 58평 건물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건물 1층에 카페를 만들어 팬들과 음악소통을 하거나 즉석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25일 2집 앨범을 발표한 장범준은 음원차트를 독식하던 ‘태양의 후예’를 꺾고 ‘봄 사
오는 4월 1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성남, 대구, 수원, 광주 등에서 ‘사랑에 빠져요’란 타이틀로 공연도 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