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도 엄마였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교통사고와 아내의 다단계 빚으로 생계와 육아를 병행할 수 없어 두 아들을 고아원으로 보낸 아버지와, 이 같은 고아원이 싫어 빠져나온 후 오토바이에 빠진 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고민은 이러하다. 아이들을 어쩔 수 없이 고아원에 맡기는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던 아버지는 최근 아들이 오토바이에 빠진 것에 죄책감과 걱정의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정시아는 누구보다도 감정이입을 하며 아들을 향해 “자랑이다”고 큰 소리쳤다. 정시아의 분노는 당연했다. 주인공의 사연이 너무나 철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 역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시아는 슬하의 아들 준우와 딸 서우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이미 자식이 있는 만큼
엄마 정시아의 모습은 이후에도 계속 등장했다. 육아 선배 김구라에게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육아상담을 하기도 했던 것이다.
과거 미녀 배우에서 이제는 엄마가 된 정시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뤄진 그녀의 변화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