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박인석 PD가 여자 예능을 만들게 된 이유를 전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발표회에서 박인석 PD는 여자 예능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박인석 PD는 “맨날 같은 분들만 방송에 나와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며 “예능적으로 ‘쿡방’이나 육아 예능이 남자들이 출연해야 예외성을 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우리는 다르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자신의 인생을 풀어가면서 서로에게 미션을 준다”며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남자보다 조금 더 우여곡절이 있고, 결말에 다다랐을 때 카타르시스가 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캐스팅과 관련해 고민이 많았다며 “좀 더 하고 싶은 것이 많을 것 같은 사람들을 모았다. 또, 리얼리티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이 필요했다. 서로 호흡이 좋아야하기
박인석 PD는 “다 모아보니 뿌듯했다. 너무 좋은 분들만 모인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를 그린 여성 버라이어티다. 4월 8일 첫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