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조태관이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조태관이 출연해 다니엘 스펜서 역을 맡고 있는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조태관은 최근 있었던 ‘태양의 후예’ 종방연에 대해 “되게 어색했다. 드라마가 지금 방송되고 있지만 찍은 지는 한참 됐다. 어디 앉을지도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그는 “실제로 유머러스하냐”는 엄현경의 물음에 “유머러스하다기 보다는 남자답다. 내가 빠른 생일이라 동갑인데 그런 게 좀 불편하지 않냐. 그래서 말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하면서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대화를 하다가 ‘우리 말 편하게 하자’ 했더니 또 ‘어떻게 그래요’ 그러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박명수는 그럴 때는 화를 내야한다. 악수하는 척 손을 꽉 쥐어야 했다”고 조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조태관은 “둘이 정말 친한 것 같다. 누나 동생으로 되게 친한 것 같다. 묘한 기류는 못 느꼈다. 그런데 그것도 연기하는 걸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나는 둘이 사귄다고 못 느꼈다. 서로 누나동생으로서 장난쳤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난다. 서로 테클을 걸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태양의 후예’가 우리 바로 앞 시간대다. ‘해피투게더’의 견인차다. 우리야 말로 ‘태양의 후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