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이세진이 ‘개그콘서트’를 넘어서는 예능감을 뽐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이세진이 출연해 ‘개그콘서트-1대 1’와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기로 활약했다.
이날 이세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이라는 대사가 있다. 이걸 생각하다가 다른 단어들로 바꿔봤다”고 말했다.
↑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또 “요즘 이병헌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냐”는 질문에는 “나는 사실 김범수 씨를 닮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안경을 쓰고 김범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개그맨으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입대 후 고참에게 사랑받는 방법에 대해 출연진이 이야기를 꺼내자 직접 개인기를 선보였다. “총 맞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벽에 기대어 총을 맞아 축 늘어져 눈을 부릅떠 칭찬을 받았다. 다른 출연자들은 그가 선보인 개인기를 한 번씩 직접 해보며 호응했다.
↑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이어 “살을 빼고 개그맨이 되니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잘 보고 있다. 잘돼서 보기 좋다’는 내용이었다”며 “‘장난 나랑 지금하냐’는 유행어도 그 친구와 하던 장난이었다. 그 친구가 감각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