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이 영화 ‘곡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나홍진 감독은 “‘곡성’은 호기심에서 비롯됐다. 손댈 걸 손댔어야 되는데, 너무 센 놈을 만났다”라며 전에 없던 강렬하고도 새로운 도전이었음을 강조했다.
전작 ‘추격자’와 ‘황해’로 믿고 보는 감독이 된 나홍진 감독과 연기파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의 등장으로 ‘곡성’은 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다.
↑ 사진=포스터 |
‘본드걸’이라는 수식을 달게 한 ‘써니’에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는 이후 ‘우아한 거짓말’ ‘한공주’ ‘카트’ 등을 통해 강한 첫인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강인한 인물부터, 나약한 내면과 글썽이는 눈빛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에 충분했다.
믿고 보는 천만 배우가 됐지만, 아직도 궁금한 점이 많은 황정민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검은집’ ‘행복’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그림자 살인’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전설의 주먹’ ‘남자가 사랑할 때’ ‘국제시장’ ‘히말라야’ ‘베테랑’ ‘검사외전’ 등 다양한 장르 작품에서 깡패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버지로, 또 산악인으로, 형사 등으로 변화를 쉬지 않았다. 눈물이면 눈물, 구수한 말투, 상대방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에서 다정한 미소까지 그야말로 어떠한 역할도 황정민으로 소화하는 그는 진정한 ‘믿고 보는 배우’다.
다수 작품으로 ‘이 배우 작품은 봐야지’라는, 작품에 신뢰를 더해주는 영화계 ‘믿고 보는 배우’의 조합으로 이미 ‘곡성’은 별점 5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