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이기성 선거방송 기획팀장이 제20대 총선 개표방송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기성 팀장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제 20대 총선방송 기자간담회에서 “SBS의 선거방송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정확한 선거 관련 정보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또 재밌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장의 무기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 사진=SBS |
이 팀장은 “SBS는 그동안 선거 방송에 있어서 참신한 시도를 했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 이 성과를 전통으로 성립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첫번째로 그래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그래픽의 퀄리티를 대폭 높였다. 단순 버전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이 될 것”이라며 “보기만 좋아진 것도 아니다. 이야기도 가미됐다. 총선 삼국지라는 테마로 선거 이면에서 벌어지는 정치세력의 수 싸움을 재밌고 알기 쉽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 뉴 미디어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취향 저격형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유도해 TV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SBS는 총천 D-1인 이날 4시부터 모바일을 통해 선거방송을 전격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고 확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방송은 시청자가 함께 만드는 방송이란 걸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누군가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축제고 향연이라는 말을 했는데 함께 고민하고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 제20대 총선방송은 신동욱, 정미선, 김현우, 박선영, 배성재, 장예원 아나운서, 김범주, 김용태 기자 등이 출연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