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SBS 주시평 PD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총선방송’을 예고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주시평 PD는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 20대 총선 방송’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총선방송과 업그레이드를 시키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시청자들에게 선거와 정치라고 하는 것이 어렵지 만은 않구나 재밌구나라는걸 보여주려고 노력했었다”고 입을 뗐다.
주시평 PD는 “4년 후, 이번에 연출을 맡으면서는 ‘정치를 알고 보면 다르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다. 결국 정치라고 하는 것은 맥락을 알아야, 히스토리를 알아야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수 있다. 그래서 조금 어렵지만 어떻게든 정치 히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 사진=SBS |
또 “투표율 정보를 어떻게 하면 재밌게 보여줄 수 있을까 했다. 나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KBS2에서 태양의 후예를 상당한 시간을 편성했다고 들었다. 시청률을 신경안쓸수 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콩트를 준비해봤다. 복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B급 취향의 영상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정치적인 맥락들을 스토리로 엮어보기도 했다. 엔딩을 한번 꼭 좀 봐주셨으면 한다. 이번 선거방송을 도와준 분들 가운데 가장 고마운 분들이 출마하신 후보들이다. 우리가 상당히 무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액션들을 요구했는데 너무 연기를 잘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제 20대 총선 방송’은 SBS ‘8뉴스’ 메인 앵커인 신동욱-정미선과 함께 박현우, 박선영, 배성재, 장예원 아나운서, 김범주, 김용태 기자 등이 출연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