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카우프만 감독의 '아노말리사'가 꾸준한 입소문으로 전국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노말리사'는 누적 관객 수 1만31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6일 이미 1만 명 관객을 돌파했고, 연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기록을 더해가고 있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애니메이션 장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관으로 일궈낸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천재 이야기꾼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약 3년간의 제작기간 동안 1261개의 얼굴과 1000개가 넘는 의상과 소품을 사용해 11만8089개의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이마와 턱, 2개 부분으로 나눠진 얼굴판으로 더욱 세련되게 풍부한 표정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실적인 캐릭
'해리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목소리를 맡았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제73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등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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